애플워치 울트라를 떠나보내고, 레드미워치4를 택한 이유는?

애플워치 울트라. 한때는 정말 애정하며 착용했던 시계였습니다. 하지만 무게감과 “이 가격에 알림만 받는 건 너무 과한 거 아닌가?”라는 생각이 어느 날부터 슬그머니 올라오더군요. 결국 판매를 결정했고, 이후 더 가볍고 효율적인 대체품을 찾아 헤매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우연히 마주친 게 바로 레드미워치4였어요. 가격, 디자인, 성능, 배터리까지 모든 게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오늘은 약 3개월간 직접 사용해 본 경험을 바탕으로 레드미워치4의 진짜 매력과 아쉬운 점을 솔직하게 정리해보려고 해요.
목차
1. 왜 애플워치 울트라를 떠났는가?
처음엔 크고 묵직한 애플워치 울트라가 좋았습니다. 덩치 큰 제 손목에도 잘 어울렸고, 애플 생태계 속 부드러운 연동도 완벽했죠.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무게감이 피로하게 느껴졌고, 알림 외 기능은 생각보다 사용 빈도가 적었습니다. 결정적으로 “이 기능만 쓰는데 이 가격?”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결국 울트라 2세대가 나오기 전 중고로 처분하게 되었습니다.
2. 레드미워치4를 선택한 결정적 이유
대체 워치를 찾던 중 우연히 마주친 게 바로 레드미워치4였습니다. 디자인이 굉장히 세련되어 보였고, 스펙도 기대 이상이었어요. 가격은 9만원대인데, AMOLED 디스플레이, 600니트 밝기, 60Hz 주사율, 1~2주 가는 배터리까지! 거기에 울트라급 크기면서도 정말 가벼운 무게. 알림만 받아도 만족하는 라이트 유저 입장에선 더 바랄 게 없었습니다.
3. 레드미워치4 장점 요약
스펙만 보면 가성비 끝판왕이라는 말이 절로 나옵니다. 특히 AOD 항상켜기 상태에서도 1~2주 사용하는 괴물 배터리는 다른 스마트워치와 비교해도 독보적인 장점입니다.
항목 | 내용 |
---|---|
디스플레이 | AMOLED / 600니트 밝기 / 60Hz 주사율 |
배터리 성능 | AOD On 기준 7~10일 / 일반 사용 14일 이상 |
무게감 | 울트라 대비 매우 가벼움 (운동 시 착용 부담 없음) |
디자인 개선 | 용두 디자인이 깔끔해짐 / 워치 페이스 다양 |
- 운동 측정 기능 기본 탑재, GPS도 정확하다는 후기가 다수
- 줄질 및 워치 페이스 커스터마이징 재미 쏠쏠
- 전화, 카톡, 일정, 알림 등 실사용 기능은 충분
4. 3개월간의 리얼 후기
레드미워치4를 처음 받았을 때는 솔직히 반신반의했어요. “이 가격에 진짜 괜찮을까?” 하지만 며칠만 써보고 바로 마음이 바뀌었습니다. 알람, 전화, 문자, 일정 알림 등 제가 필요한 기능은 전부 커버되고, 배터리는 충전을 잊고 살아도 될 정도예요. 특히 산책이나 등산할 때 7시간 넘게 사용해도 배터리 드레인이 거의 없습니다. 충전 속도도 빠르고, 워치페이스 바꾸는 재미도 있어요.
솔직히 너무 무난해서, 한 번 차면 “딱히 바꿀 이유가 없다”는 생각이 들게 만들더라고요.
5. 사용자 후기 요약 & 단점 정리
많은 사용자들이 공통적으로 언급한 부분은 배터리의 만족감이 정말 크다는 점이에요. “한 달에 두 번 충전하면 끝”이라는 말도 나올 정도죠. 디자인, 착용감, 시인성 면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이 많습니다. 하지만 아쉬운 점도 분명 있어요.
- 진동 알림 약함: 애플워치의 Taptic Engine에 익숙한 분들은 실망할 수 있음
- 블루투스 통화 자동연결 불편: 안드로이드 사용자의 경우, 폰으로 받아도 워치로 연결되는 이슈 있음
- 지도 앱 부재: 국내 길찾기 앱 연동 부족 (카카오/네이버 앱 없음)
- 헬스 기능 정밀도 아쉬움: 심박수 튐, 운동 측정 정확도에서 일부 이슈 제기
그럼에도 불구하고 9만 원대라는 가격을 고려하면 단점을 상쇄하고도 남을 매력입니다. 특히 알림 확인, 시계 용도, 간단한 운동 추적이 전부라면 이보다 나은 선택은 흔치 않아요.
하지만 참고로 레드미워치5로 기변합니다. 지금 배송중 ㅎㅎ
알림 위주 사용이라면 충분히 괜찮습니다. 하지만 건강 측정, 앱 연동 등 고급 기능은 애플워치가 더 앞서 있어요.
기본적인 알림 위주 사용이라면 충분히 10일~14일까지도 갑니다. AOD를 꺼두면 더 오래 쓸 수 있어요.
진동은 약한 편입니다. 예민하신 분들은 느낄 수 있지만, 강한 진동에 익숙하신 분에겐 아쉽게 느껴질 수 있어요.
가벼운 운동 트래킹용으로는 괜찮습니다. GPS도 꽤 정확하다는 사용자 후기가 있으며, 밴드를 잘 조이면 심박수도 안정적이에요.
현재 샤오미 고객센터에 따르면, 전화 알림만 받고 수신 기능을 끄는 설정은 지원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줄질도 자유롭고, 워치페이스도 다양하게 설정할 수 있어 꾸미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알리 익스프레스 등을 통해 메탈 줄도 많이 구매하시더라고요.
레드미워치4는 무게도, 가격도, 기능도 과하지 않은 시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부담 없이 차고 다니기 좋고, 스마트워치 입문자나 ‘알림 시계’ 정도로만 쓰려는 분들께는 정말 최고의 선택이 될 수 있어요. 특히 배터리 때문에 애플워치나 갤럭시워치에 불만이 있던 분들께는 꼭 한 번 써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물론 고급 건강 측정이나 정밀한 데이터가 필요하신 분들에겐 부족하게 느껴질 수 있어요. 하지만 이 가격, 이 스펙이라면 감히 말할 수 있습니다. 이건 워치계의 박지성이다. 무난하고, 지치지 않고, 늘 제 역할을 해내는 믿음직한 스마트워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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