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윤달은 몇년도인가요? 윤달 개념과 2025년 이후 윤달 정보

윤달은 일상에서 자주 접하지 않지만, 이사나 이장, 제사 등 전통적 일정에 관심 있는 분들에게는 아주 중요한 기준입니다. 특히 “윤달에 하면 좋다”는 이야기를 들어본 적 있으신가요? 2025년에는 윤달이 없는데, 다음 윤달은 언제인지 궁금해지기 마련입니다. 오늘은 윤달의 개념과 함께 다음 윤달이 들어가는 해가 언제인지, 왜 생기는지도 함께 알려드릴게요.

윤달이란 무엇일까요?

윤달(閏月)은 음력 달력에서 일정한 주기로 삽입되는 추가 한 달을 의미합니다. 달의 운행 주기를 기준으로 만든 음력은 평균적으로 1년이 약 354일 정도 되는데요. 반면 양력은 태양의 움직임을 기준으로 하여 1년이 365일입니다. 이 차이 때문에 음력 날짜만으로 시간을 계산하면 해가 갈수록 계절이 조금씩 어긋나게 됩니다. 그래서 이 어긋남을 맞추기 위해 2~3년에 한 번, 윤달이라는 ‘보정용 달’을 삽입하는 것이죠.

윤달이 들어가는 해의 기준은?

윤달은 일정한 주기에 따라 삽입됩니다. 천문학적으로 계산된 결과, 19년 중 7번 정도 윤달이 들어가야 음력과 양력의 차이를 맞출 수 있습니다. 이 기준에 따라 대략 2~3년에 한 번씩 음력 13개월이 있는 해가 생기게 되며, 윤달이 들어가는 시기는 해마다 다르고 그 달도 고정되어 있지 않습니다. 어떤 해는 윤4월, 어떤 해는 윤6월처럼 매번 다릅니다.

 

2025년 윤달 알아보기

 

윤달에는 왜 이사를 많이 할까요?

예부터 윤달은 조상신이 하늘로 올라가 계시기 때문에 지상의 일에 간섭하지 않는 ‘속세의 달’이라고 전해졌습니다. 그래서 무속적 전통에서는 이사, 이장, 묘지 정비, 수의 준비 등을 윤달에 하면 좋다고 여겨왔습니다. 실제로도 윤달이 낀 해는 이사 수요가 많아 이사업체 예약이 어려운 경우도 많고, 장례식장도 예약이 빨리 찬다고 해요. 물론 현대적인 관점에서는 미신이라 여길 수 있지만 여전히 가족 행사나 전통을 중시하는 분들에겐 중요한 시기입니다.

다음 윤달은 언제일까요?

그렇다면 2025년 이후의 윤달은 몇 년도일까요? 가장 가까운 윤달은 2026년에 찾아옵니다. 음력상 6월이 두 번 반복되는 윤6월이 바로 그것입니다. 이 해에는 음력으로 6월이 두 번 들어가며, 양력 기준으로는 2026년 7월 말에서 8월 중순 사이에 윤달이 포함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다음 윤달은 2029년, 2032년, 2035년 등으로 3년마다 반복되는 주기를 따릅니다. 윤달은 천문표를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정확한 윤달 일정은 천문연구원이나 공식 음력 달력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윤달에 이장하는 이유?

 

윤달이 있는 해에 주의할 점

윤달은 특수한 달이기 때문에 달력에도 표시가 따로 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윤6월이라고 되어 있는 달은 일반 6월과 다르게 음력 표기에서 ‘윤’이라는 글자가 붙어요. 이 시기에 중요한 전통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면 윤달 여부를 확인하고 일정을 조율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윤달에 해야 좋다고 알려진 일이라도 상황에 맞게 무리 없이 진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무조건 윤달에 해야만 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윤달을 잘 활용하는 방법

윤달이 있다고 해서 특별한 날이 생기는 건 아닙니다. 다만 계획했던 중요한 일을 하기 위한 좋은 기회로 삼는다면 윤달이 훨씬 의미 있는 시기가 될 수 있습니다. 특히 가족 이사, 부모님 산소 이전, 묘소 정비 같은 일은 평소 미뤄두기 쉬운 일들이지만, 윤달이 들어간 해에는 자연스럽게 일정으로 연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왕 해야 하는 일이라면 윤달을 활용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겠죠?

 

전통 행사 윤달 일정 더 알아보기

 

마무리

윤달은 음력과 양력의 차이를 보정하기 위한 천문학적 장치지만, 한국 문화에서는 단순한 보정 개념을 넘어서 가족 행사와 삶의 전환점에 깊이 얽혀 있는 시기입니다. 다음 윤달은 2026년 윤6월, 그 이후로도 일정 주기로 반복되며 우리의 생활과 만나게 될 것입니다. 중요한 계획이 있으시다면 미리 윤달 시기를 파악해두고 활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