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테크냥이 입니다. 지금 주력으로 사용하는 키보드가 한성 무접점 키보드인데요. 2년 넘게 사용했는데 기계식 키보드 입문하면서 가장 오랫동안 사용한 만큼 제가 개인적으로 느낀 장단점에 대해 공유하겠습니다.
첫인상은 깔끔한 디자인, 기본키캡도 괜찮은 품질 등 좋았습니다. 상세 스펙은 제품 페이지에서 확인 부탁드립니다. 간단 스펙은 노뿌 무접점, 텐키리스, 35g키압 정도입니다.
목차
한성 무접점 키보드 장단점
구매 동기
가장 큰 구매 동기는 적당한 가격과 품질과 디자인, 무접점이라는 점이었습니다. 엔데버 무접점 키보드를 타건 해보고 무접점에 빠진 이유도 있고요. 요약하면
- 무접점 키보드인 점
- 적당한 가격( 2020년 당시 12만 원대 )
- 사무실에서 사용할 저소음 키보드
- 직업상 맥과 윈도우 피씨를 모두 사용해야 하는 점
- 무선이라는 점
이렇게 좁혀놓고 찾아보면 제가 구매했던 2020년 당시 선택지가 많지는 않았습니다. 지금도 많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gk893b 장점
- 타건감, 타건음
- 장점 중 가장 중요한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 자극적이지 않아 질리지 않습니다.
참고로 앱코나 다른 노뿌에 비해 덜 보글보글합니다. 서걱서걱과 보글보글 중간 소리라고 생각합니다. - 2년을 사용했지만 가장 좋아하는 키보드입니다.
- 개인 취향이므로 직접 처보시는것을 추천드립니다.
- 디자인
- 장점 중 두 번째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마감은 아주 좋지는 않지만 적당한 편입니다.
- 키캡 놀이하기 좋은 흰 바탕입니다.
- 상판이 철판입니다. 근거 없이 든든합니다.
- 블루투스
- 맥북에서 사용할 때 좋습니다. 윈도우 PC에도 물론 좋습니다.
- 맥북에 C-Type to C-Type 케이블로 연결이 가능하지만 주력 노트북이 포트가 모자란 맥북에어라 블루투스가 좋습니다.
- 케이블 하나 덜 들고 다니는 것도 소소한 장점입니다.
- 맥북 호환 (블루투스 시너지)
- 맥 OS 와 윈도우 OS 전환이 쉽습니다.
- 맥에서 윈도우로 변경 시 : 왼쪽 alt키 와 오른쪽 fn 키를 3초간 누르면 변경됩니다.
- 윈도우 에서 맥으로 변경 시 : 왼쪽 command키 와 오른쪽 control키 3초간 누르면 변경됨(윈도우키보드와 위치는 동일)
- 키캡 범용성
- 토프레 형식의 무접점 키보드는 안 되는 체리식 기계식과 호환되는 점 때문에 여러 키캡을 변경해 가면서 써볼 수 있습니다.
- 오랫동안 질리지 않는 원인 중 하나입니다.
- A/S
- 보증이 남아있다면 무상 a/s도 크게 저항 없이 해주는 편입니다.
- 참고로 배터리가 고장 나 문의했더니 보증기간이 지나 만원 정도 교체비용 든다고 했습니다. 나쁘지 않은 수리 비용이라고 생각 드네요.
gk893b 단점
- 텅텅거리는 소리, 스페이스바 스테빌 소리(철심 소리)
- 상판 치는 소리가 텅텅텅 경쾌합니다. 흡음 처리를 하면 개선될 것으로 보입니다.
- 스페이스바는 찰찰찰 소리가 심해서 저는 떡칠 윤활을 해줬습니다.(소리는 어느 정도 잡음)
- 배터리 용량 및 배터리 수명
- 쓰고 꺼두지 않으면 완충 시 1주 정도 사용했던 것 같습니다.
- 저는 반품 교환 제품을 구매했는데요. 1년쯤 사용하니까 어느 순간 충전이 되지 않는 상태가 되어 USB 연결해서 사용했습니다.
- 키압(구분 감) 변경이 어렵다는 점
- 35g의 키압이 조금 가볍게 느껴져서 조금 더 구분 감이 있는 다른 키압의 러버 부품을 찾아봤는데 판매하지 않습니다.
약간의 아쉬웠던 점은 gk888b제품에는 50g의 러버를 부품을 판매하고 있다는 게 조금 아쉬웠네요
- 35g의 키압이 조금 가볍게 느껴져서 조금 더 구분 감이 있는 다른 키압의 러버 부품을 찾아봤는데 판매하지 않습니다.
gk893b 총평
장점이 단점을 상쇄하고도 남는 좋은 키보드입니다. 본인 성향과 상황에 맞다면 최고의 키보드가 될 수도 있습니다. 현재 동일 모델 검색해보면 약간의 업데이트가 있는 것 같습니다. 새로운 기본키캡 디자인이 추가되었고 블루투스 버전도 변경된 것 같습니다. 반면에 가격은 조금 올랐고요. 하지만 제 기준에는 아직 괜찮은 구매 가치가 있는 키보드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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