옮기다와 옴기다 헷갈리는 표현, 정확한 맞춤법은?
말할 땐 자주 들리는 표현인데, 글로 쓸 때면 순간적으로 손이 멈추는 단어들이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헷갈려 하는 표현 중 하나가 바로 ‘옮기다’와 ‘옴기다’입니다. 누가 들어도 같은 말처럼 들리지만, 맞춤법 상 어떤 표현이 정확한지, 그리고 왜 많은 사람들이 혼동하는지 지금부터 짚어보겠습니다.‘옮기다’가 맞는 표현입니다 먼저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 따르면 ‘옮기다’가 정확한 표기이며 표준어입니다. ‘움직여 다른 곳으로 옮아 가게 하다’, ‘장소, 직장, 학교, 주소 등을 바꾸다’, ‘내용이나 말 등을 다른 데에 그대로 베껴 쓰거나 전하다’와 같은 뜻을 가집니다. 반면, ‘옴기다’는 표준어가 아니며 잘못된 표현입니다. 구어체에서 발음상 흔히 들릴 수 있지만, 올바른 맞춤법으로 인정되지 ..
2025. 4.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