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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

요즘 허리디스크, 수술 없이 주사로도 치료될 수 있을까?

by 테크냥이 2025. 4. 12.

예전에는 허리디스크가 생기면 곧바로 수술을 떠올리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의료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수술 없이도 증상을 개선할 수 있는 다양한 비수술 치료법이 등장하면서 치료에 대한 접근 방식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요즘 허리디스크, 수술 없이 주사로도 치료될 수 있을까?

 

그 중에서도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는 치료법이 바로 주사 치료입니다. 그렇다면 과연 허리디스크는 주사만으로도 좋아질 수 있는지, 그리고 어떤 경우에는 수술이 불가피한지 지금부터 정리해드릴게요.

 

주사로 허리디스크를 치료할 수 있을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대부분의 허리디스크는 수술 없이도 주사치료만으로도 충분히 증상 호전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특히 통증이 심하지만 마비나 신경 손상이 없는 경우에는 주사치료가 가장 먼저 시도되는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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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디스크 주사치료 종류

1. 경막외 스테로이드 주사

가장 일반적으로 시행되는 치료입니다. 디스크 탈출로 인해 신경 주변에 생긴 염증을 가라앉혀 통증을 완화시킵니다. 빠른 통증 완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초기 치료에 많이 사용됩니다.

2. 신경차단술

특정 신경을 대상으로 국소마취제나 항염증제를 직접 주입하여 신경 자극을 차단하는 방법입니다. 디스크로 인한 신경통이나 방사통이 심할 때 사용됩니다.

3. 고주파 수핵 감압술

고주파 열을 이용해 디스크 내부의 압력을 낮추고 튀어나온 디스크의 크기를 줄여주는 방법입니다. 시술 시간이 짧고 회복도 빠른 편입니다.

4. 신경성형술

얇은 관(카테터)을 삽입해 유착된 신경을 풀어주고 약물을 투여해 염증을 완화하는 방식입니다. 척추관 협착증이나 유착으로 인한 신경 압박에 효과적입니다.

주사치료, 어떤 경우에 효과 있을까?

다음과 같은 증상이 있다면 주사치료로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 허리통증 또는 다리로 내려가는 방사통
  • 통증은 있으나 근력 저하, 감각 저하가 심하지 않은 경우
  • 디스크가 약간 돌출되었으나 신경을 강하게 누르고 있지 않은 경우
  • 수술이 부담스러워 비수술 치료를 먼저 시도해보고 싶은 경우

즉, 중등도 이하의 디스크 탈출증이나 신경 염증이 있는 환자에게 적합한 치료입니다.

수술이 필요한 경우는 언제일까?

주사치료로도 통증이 지속되거나,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수술이 불가피할 수 있습니다.

  • 다리 근력 저하, 발목 처짐, 발가락 마비 등 마비 증상
  • 대소변 장애(방광, 직장 기능 이상)
  • 6주 이상 보존적 치료에도 증상이 전혀 개선되지 않는 경우
  • MRI 상 디스크가 신경을 강하게 압박하고 있는 경우

이처럼 신경학적 이상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신경 손상이 진행되기 전에 수술적 치료를 서둘러야 합니다.

요즘은 수술보다 시술, 그 경계는?

과거에는 허리디스크가 있으면 절개수술이 일반적이었지만, 최근에는 최소 침습 치료인 시술(주사 치료)이 먼저 적용되고, 수술은 마지막 수단으로 고려됩니다. 게다가 대부분의 시술은 국소마취로 진행되며, 입원이 필요 없는 경우도 많아 회복이 빠르고 부담이 적은 장점이 있습니다. 다만, 디스크의 상태는 환자마다 매우 다르기 때문에 MRI 등 정밀 진단 후, 전문의의 판단에 따라 가장 적절한 치료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무리 정리

항목 비수술 치료(주사) 수술 치료
적응 대상 경증~중등도 디스크, 통증 위주 증상 마비, 대소변 장애, 심한 신경 압박
효과 통증 완화, 염증 감소 압박 원인 제거, 신경 보호
시술 시간 10분~30분 내외 1~2시간
회복 기간 수일~1주 이내 수주 이상
단점 반복 시 효과 감소 가능 회복 기간 길고, 부담 큼

 

지금 겪고 계신 허리 통증이 단순 염증으로 인한 것이라면, 주사치료만으로도 충분히 호전 가능합니다.
무조건 수술부터 고려하기보다는 통증의 원인을 정확히 진단받고, 단계별로 치료를 시도해보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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